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남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한다는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 종합 'A-A'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제조, 국방 등 핵심 산업 현장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를 공급하는 AI 기업이다. 창업 초기 어플라이드 벤처스, LG, SK, 네이버 등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GS, 삼성, 포스코, 한화 등 전략적투자자(SI)를 중심으로 총 53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마키나락스는 두산, 삼성, 현대, 효성, LG, GS, SK 등 글로벌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1함대사령부 등에 100건이상의 버티컬 AI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키나락스의 핵심 동력은 독자 개발한 AI 운영체제(AI OS) '런웨이(Runway)'다. 런웨이는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MLOps)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현재 마키나락스는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업스테이지 컨소시엄)과 '제조 AX 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원은 런웨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엄격한 자본시장의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의 제조·국방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