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로완(ROWAN)이 일본 치매 예방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일본 현지 국책 연구기관과 로보틱스 기업과 손잡고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로완은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와 로완의 디지털 인지 프로그램 '슈퍼브레인' 로고.

로완은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SBR),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CGG)와 '통합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치매 예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로완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인지훈련 소프트웨어 '슈퍼브레인(SuperBrain)'을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연동해 최적화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NCGG는 프로그램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을 위한 시험 설계와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며 소프트뱅크로보틱스는 로봇 플랫폼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원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와 유통을 맡는다.

로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증사업(PoC)에 나서 임상 효과를 보강하고 시장 요구에 맞춘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일본 전역 요양기관과 시니어 시설에 슈퍼브레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일본 노년학 연구 중추 기관인 NCGG와 로봇 분야 리더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의 협업은 로완의 슈퍼브레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