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패션 브랜드 프라다의 패션쇼 현장에서 목격되면서 '프라다 스마트안경'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저커버그 CEO와 부인 프리실라 챈은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의 2026 가을겨울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들은 안드레아 게라 프라다 CEO와 프라다 가문 후계자인 로렌조 베르텔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나란히 앉았다.
이들의 사진이 주요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주요 외신은 양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안경 부문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해 여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프라다 스마트안경을 포함한 여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르텔리 CMO도 프라다가 자사 브랜드의 메타 스마트안경 개발과 관련해 에실로룩소티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해 11월 언급하기도 했다.
'레이밴' 브랜드로 유명한 에실로룩소티카는 프라다 브랜드 안경을 2030년까지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메타는 레이밴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시장 확장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에실로룩소티카는 지난해 메타 스마트안경이 7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최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