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2025년 연간 실적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고 24일 밝혔다. 두 지표가 동시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EBITDA 44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중단영업손실 반영 기준 전년 대비 각각 299억원, 1007억원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이후 수익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8%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완성차에 탑재되는 TMAP 오토 매출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은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7% 늘어나며 매출이 29.4% 증가했다. API 사업 역시 다양한 산업군으로 B2B 데이터 공급이 확대되며 19.3% 성장했다.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됐다. AI 장소 추천과 콘텐츠형 탐색 기능 등 비내비게이션 영역 확장에 따라 지난해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39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출시 이후 AI 서비스 트래픽은 3분기 244만명에서 4분기 515만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1.4%포인트, 순이익률은 35.3%포인트 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연간 흑자 전환은 데이터와 AI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과 AI 서비스 기반 수익 모델을 강화해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