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갤럭시S26 언팩 행사가 열리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언팩' 행사를 하루 앞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는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각) 찾은 행사장 일대는 설치 작업과 동선 점검이 이어졌으며, 행사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에 집중하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이 장소를 다시 선택한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 장소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폼팩터(외관)로 평가받는 '갤럭시Z 플립'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는 1915년 파나마-태평양 국제박람회를 위해 건립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랜드마크다. 거대한 돔과 고전 양식의 기둥이 어우러진 이 건축물은 예술 전시 공간으로 조성됐으나, 현재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발표와 대형 행사가 열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갤럭시S26 언팩이 열리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전경. /삼성전자

행사장을 둘러싼 외부 공간에는 보안 요원이 배치돼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됐고, 출입구 인근에는 'Galaxy Unpacked 2026'을 알리는 배너가 설치됐다. 다만 문화재적 가치와 전시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대형 구조물이나 과도한 장식은 최소화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절제된 연출 속에 행사 임박 분위기만을 은은하게 드러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는 과거 대규모 글로벌 행사가 다수 열렸던 곳으로, 개방적인 야외 공간과 역사적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랜드마크인 이 공간이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적합한 무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각) 이 장소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