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공과대학에 투명 OLED가 설치된 모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실증 사업'의 신규 수요처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 발굴 및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리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의 시장 확산을 위해 '상징적 실증처'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다수 국제회의가 개최되거나, 주요 인사·내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 등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공간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기술 확산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번 사업의 연속성과 실증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올해와 내년 각각 1개소씩 총 2년에 걸쳐 상징적 거점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접수된 실증처에 대한 ▲공간 적합성 ▲홍보 파급력 ▲운영 관리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별도 공모를 통해 해당 공간에 설치될 제품과 기업을 선정, 제품 제작 및 실증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 사업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 투명 OLED 아트비전 ▲청양군립 추모공원 인공지능(AI) 서비스 ▲미국 LA 무역관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등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마이크로 LED 등을 설치,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을 알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거점에 우리 기술이 적용된 공간을 구축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