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이 10조원 규모의 실물 금을 디지털화한 실물연계자산(RWA·Real World Asset)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이를 일상 금융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본위 통장 서비스 구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 금 50톤을 기반으로 발행을 추진 중인 케이골드(KGLD)를 활용한 RWA 기반 금본위 통장 '골드 스탠다드 월렛(가칭)'을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월드크립토포럼(WCF)에서 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a)·크레더의 이상윤 대표는 금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자산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한 바 있다.
골드 스탠다드 월렛은 실물 금과 1:1로 가치가 연동된 토큰 KGLD를 활용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이다. 전통 자산인 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자산 유동성을 높인 구조다.
이용자는 금 토큰을 디지털 형태로 보관할 수 있으며, 금 토큰 예치를 통해 연 1~3%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금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대출 서비스도 제공된다. 금 토큰을 담보로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해 일상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급여 등을 온체인 기반 금 자산에 투자할 경우 투자 수익과 담보 대출을 통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실물 금 기반 자산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소액 투자와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아이티센그룹이 운영해 온 금 투자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개인 간 금 직거래 서비스 '금방금방', 디지털 금 구매 서비스 '센골드', 수익형 자산 '하나골드신탁' 등에서 축적한 운영 모델을 RWA 구조로 확장했다. 향후 토큰증권(ST) 제도 정비 시 토큰증권 형태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RWA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 이상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크레더 대표는 "현재 일본 JPYC와 진행 중인 공동 연구와 미쓰이물산의 지팡구 코인 협업 논의는 모두 KGLD의 글로벌 확장성을 위한 것"이라며 "골드 스탠다드 월렛을 통해 국경 없는 디지털 금 금융의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