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네오 QLED 8K' TV를 시청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서도 판매를 크게 늘리며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OLED TV를 약 200만대 판매했다. 2022년 제품 출시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다. 판매 증가율도 전년 대비 38.1%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업계는 프리미엄 라인업 중심 마케팅과 라인업 확장이 판매를 견인했다고 본다. 삼성은 제품군을 늘려 가격대별 선택폭도 넓혔다. 시청 시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선명도를 높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에 대한 호응이 컸고, 고주사율 기반 게이밍 성능이 게임 수요를 흡수했다는 평가다.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도 QN65S90F·QN65S95F·QN65S90D·QN65S95D가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OLED 전 라인업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적용해 그래픽카드 프레임과 주사율을 동기화한다. 화면 찢어짐(테어링)과 끊김(스터터링)을 줄여 게이머 품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일부 OLED에 처음 탑재해 예술 콘텐츠 구독 경험도 확대한다.

글로벌 OLED TV 시장은 2024년 607만대에서 2025년 643만대로 약 6% 성장했다. 프리미엄 TV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판매 1위는 LG전자(약 322만대)였다. 3위 소니는 약 56만대로 15.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