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프로젝트 윈드리스'./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트리플A급 액션 게임의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13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신작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선보였다. 2021년 처음 개발 소식을 알린 이후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크래프톤의 캐나다 자회사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판교 소재 개발진도 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약 3분 분량의 트레일러에는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인게임 전투 장면이 담겼다. 원작에 등장하는 조류 형태 거인 종족 '레콘'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쌍검과 창 등을 활용한 전투를 펼친다.

작품은 원작 시점보다 약 1500년 전을 배경으로 하며, 대륙의 광활한 풍경과 대규모 전투 장면을 통해 세계관의 스케일을 강조했다. 파충류 인간 '나가'와 맞서는 인간 군대, 공중을 나는 거대 생물 '하늘치', 불을 뿜는 도깨비 종족 등 원작 설정도 영상에 포함됐다.

주인공은 레콘 종족의 신화적 존재인 '영웅왕'으로 묘사되며, 두 자루의 검과 특수 기술을 활용해 전장을 장악하는 모습이 구현됐다.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점만 밝혔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별도로 공개했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북미 트리플A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작의 서사와 문화적 설정을 게임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에는 수천명의 전사와 거대 생물이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장을 구현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크래프톤 측은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