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은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UR E27)'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프랑스선급(BV), 한국선급(KR)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주요 국제 선급의 기술 검증을 통과한 것이다.
회사 측은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 선급의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해사 보안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UR E26) 준수를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통해 침투 테스트(Penetration Test) 지원 역량도 검증받았다. 프랑스선급으로부터 UR E26 기본승인(AiP) 레벨 2(Level 2) 증서를 취득했으며, 현대LNG해운 선박에서 선급 입회 하에 침투 테스트를 수행했다.
회사는 선박 특화 SIEM 솔루션 'SPiDER OT for Maritime'을 앞세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선박 내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자산을 통합 관리하며, 자산 식별부터 위협 탐지·대응까지 지원한다. IT 비전문가인 선원도 직관적으로 보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174K CBM급 LNG 운반선인 HLS 빌바오호, 푸트리 마양호, 현대 프린스피아호 등 3척에 구축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UR E27 규정을 준수한 선박 보안 실증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연이은 글로벌 선급 인증을 통해 해사 보안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선박을 포함해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CPS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