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2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6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5%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조5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사업 구조 효율화와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4분기 게임 매출은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개최와 일본 '#콤파스' 협업 효과가 반영됐다. 결제 부문은 3456억원으로 16.2% 증가했다. NHN KCP 해외 가맹점 거래액 확대와 페이코 기업복지솔루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391억원으로 17.4%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증가하며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서비스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성장에 기여했다.
NHN은 2026년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웹보드게임 규제 변화 이후 초기 지표 개선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책임 있는 운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GPU 중심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2026년은 수익성 회복을 넘어 핵심 사업의 성과가 보다 명확히 실적에 반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