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태지역 사무소,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정보보호 표준 기술 교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보호 표준 기술 교육 사진./TT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태지역 사무소,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정보보호 표준 기술 교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ITU 아태지역 사무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의 디지털 전환 및 ICT 인프라 구축, 표준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구다.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는 생체 인식 및 하드웨어 보안 키 등을 활용한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의 표준화와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간 협력체다.

이번 교육은 TTA의 'ICT 표준 자문 서비스'를 통해 국제표준을 제정한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CT 표준 자문 서비스는 2001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이 자사의 기술을 국내외 표준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생체 인식이나 하드웨어 보안 키 등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피싱과 같은 보안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로 직결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의 솔루션을 활용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TTA 측은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는 TTA의 표준자문서비스를 통해 자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나무소프트, 이스톰 등 기업들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스토리지 보호기술(ITU-T X.1220*, X.1223**) △패스워드리스 기술(ITU-T X.1280**) 등 국제표준에 대한 개요 설명과 함께 표준 기반한 솔루션을 참석자들이 직접 설치하고 구동하는 실습형 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이를 통해 참가국 전문가들이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체감하고 현장 도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TTA는 아태‧CIS(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지역 15개국 정부 및 연구기관의 보안 전문가 3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주도의 국제표준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발판 삼아 국내 보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개척의 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교육은 국제표준 기반 정보보호 기술을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자문서비스와 글로벌 표준협력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