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3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공식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LG그룹 경영진이 MWC 공식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존 스탠키 AT&T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 등 글로벌 통신·테크 기업 수장들도 함께 연사로 참여한다. 홍 사장은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고, LG유플러스의 온디바이스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가 음성 통화 경험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통해 통화 녹음·요약,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변조 음성 탐지 등 기능을 고도화해 왔고, 최근에는 구글과 협업해 통화 중 생성형 AI 기반 검색 기능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키노트를 글로벌 AI 응용 서비스 시장 공략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기조연설 현장에서는 음성 통화를 매개로 가족의 연결과 가치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연결에 사람을 담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강조한다.

홍 사장은 개막 전 열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 만찬은 GSMA가 기조연설 CEO들을 초청해 여는 공식 일정으로, 홍 사장은 글로벌 통신업계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AI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연설은 현지시각 3월 2일 오전 11시30분경(한국시각 3월 2일 오후 7시30분경) 진행되며, GSMA의 MWC26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