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신작 '아이온2' 등의 흥행에 힘입어 수익성은 개선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5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줄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269% 증가한 34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404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1년 전(76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특히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 2025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2025년에는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를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이온2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또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스핀오프 게임 선보이고 출시 지역을 확대하는 등 IP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