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방치형 게임 '스톤에이지 키우기' /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신작 8개를 출시하면서 연간 매출 '3조원 클럽' 입성을 노린다.

10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83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5% 늘어난 352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넷마블 실적은 '뱀피르',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이 견인했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해 3·4분기 연속으로 넷마블 게임 중 최고 매출을 올렸다.

그간 넷마블은 모바일 플랫폼과 외부 IP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됐으나, 자체 IP의 비중을 높이고 게임 장르와 플랫폼을 다각화하면서 포트폴리오 균형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마블은 올해 선보이는 신작을 통해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SOL: enchant(솔: 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분기에 공개하는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캐주얼 이용자를 겨냥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대작으로 콘솔·PC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게임이다. 하반기 출시작 역시 모바일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트 역할수행게임(RPG)부터 PC·콘솔 협동 액션까지 장르와 플랫폼이 다양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3조485억원으로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매출 성장, 비용 감소, 주주환원, 좋은 신작 파이프라인 등 팔방미인형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