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슬림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최고의 제품상(Best of Show at ISE)' 수상을 포함해 총 6관왕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별도의 안경이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 없이도 슬림한 외관에서 화면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신발, 의류 등 전시 제품이나 모델의 모습을 360도 회전 영상으로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특히 2D 콘텐츠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3D 효과를 제공해 리테일·전시·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최고의 제품상'은 글로벌 유력 'AV(Audio Visual·시청각)' 매체들이 ISE 참가 기업들의 제품과 솔루션을 공동으로 심사해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AV 테크놀로지 △기술·학습 분야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AV 테크놀로지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제품상으로 선정됐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북미와 영국 주요 AV 매체가 별도로 심사하는 상도 받았다. 북미 주요 AV 매체 'Commercial Integrator & CE Pro'는 이번 제품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고의 신기술(Top New Technology Awards)'을 수여했다. 영국 주요 AV 매체 'Inavate Magazine'는 이번 제품에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상(Inavation Awards - Digital Signage Technology 부문)'을 수여했다.
이외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어워드가 선정하는 '최고의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상(Innovation in Display Technology)'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솔루션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가 제공하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 삼성 LED 스크린 설치 지원 솔루션 'LED Signage Manager 2'로 각각 '최고의 제품상(Best of Show)', '최고의 신기술(Top New Technology Awards)'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은 2029년 127억달러(약 1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수량 기준 36.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