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따낸 기업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미국 특허정보 업체 IFI 클레임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32만3272건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중 7054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전체 등록 특허의 2%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삼성전자 가취득한 특허 수는 2024년(6377건)보다 11%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 2859건을 취득하며 5위에 올랐다. 2024년보다 두계단 올랐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2284건의 특허를 획득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에서 981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27위 자리했다. 조사 기업 중 순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024년보다 특허를 50% 더 많이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932건 획득해 30위에 자리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미국내 특허 844건을 따내며 37위에 올랐다.

완성차 업체들의 활약도 순위권에 있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1631건 획득하며 16위에 올랐다. 2024년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기아는 1606건으로 다섯 계단 오른 17위로 집계된다.

전체 특허의 약 60%는 아시아 기업이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기업의 특허 등록 건수는 2만6147건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늘었다. 지난해 미국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보다 9% 감소해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