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에이전트형 코딩 역량을 대폭 강화한 신규 모델 GPT-5.3-코덱스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GPT-5.3-코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모델로, 기존 GPT-5.2-코덱스의 프런티어급 코딩 성능과 GPT-5.2의 추론·전문 지식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처리 속도는 이전 버전 대비 약 25% 향상됐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3-코덱스는 SWE-Bench Pro와 Terminal Bench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으며, OSWorld와 GDPVal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해당 벤치마크는 코딩 능력과 에이전트 역량, 실세계 업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GPT-5.3-코덱스는 모델 자체의 개발 과정에도 활용됐다. 오픈AI 코덱스 팀은 초기 버전을 활용해 내부 학습을 디버깅하고, 배포 관리와 테스트 결과 진단을 수행하며 모델 완성도를 높였다.
GPT-5.3-코덱스는 유료 챗GPT 이용자의 경우 코덱스를 지원하는 모든 환경(앱, CLI, IDE 확장, 웹)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향후 안전한 API 접근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최근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코덱스 앱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모델 공개를 통해 코덱스의 활용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이에 따라 코덱스는 단순 코드 작성·리뷰를 넘어 개발자와 전문가가 수행하는 다양한 컴퓨터 기반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 Xcode 26.3과 깃허브(GitHub) 등 파트너십 기반 개발 환경과도 연계된다. 개발자는 Xcode와 GitHub 워크플로우 내에서 코덱스를 직접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덱스 앱 출시 이후 단독 다운로드 수는 50만 건을 넘어섰으며,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100만 명을 기록 중이다. 한정 기간 동안 챗GPT 무료 및 Go 플랜에도 코덱스가 제공되며,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Edu 플랜의 사용 한도는 기존 대비 2배로 확대됐다. 해당 한도는 앱, CLI, IDE, 클라우드 등 모든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