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참여해 2년 만에 '스포츠 경영'에 나선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국 기간 동계 올림픽을 관람하고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은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이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기 위해 집결하기 때문에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요 무대로 여겨진다.

이번 일정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후 2년 만의 올림픽 참관이다. 당시 이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각국 경제계 인사와 교류하고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현지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현 집행위원) 등과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는 이 회장이 2012년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가족과 함께 런던 올림픽을 관람한 지 12년 만의 올림픽 참석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IOC 최상위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