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옥 /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48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3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214.8%, EBITDA는 102.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21.9%, EBITDA는 21.7% 늘었다. 다만 무형자산 손상 처리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8351억원, EBITDA 4840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 당기순이익 24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4%, 63.5% 증가했다. 4분기와 연간 매출 모두 분기·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 해외 매출은 2조70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에 달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3%, 유럽 12%, 동남아 12%, 일본 7%, 기타 7% 순이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함께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가 반영되며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에 따라 영업이익도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2026년 총 8종의 신작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2분기에는 'SOL: enchant(솔: 인챈트)'와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출시를 예고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넷마블은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876원이다.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는 전량 소각한다. 아울러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간 개발해 온 8종의 신작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