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운동선수가 과거 익명으로 작성한 네이버 지식iN 답변 일부가 인물 프로필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네이버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5일 정보통신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오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을 새로 붙이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과거 답변 이력이 일부 계정과 연동되며 예상치 못하게 공개된 점이다. 온라인에는 정치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방송인 홍진경씨, 격투기 선수 명현만씨 등의 과거 답변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천 대표의 경우 대학 재학 시절 올린 게시물 내용이 재조명됐고, 홍씨와 명씨의 답변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됐다.
업계에서는 인물정보 등록·수정에 사용되던 계정과 지식iN 콘텐츠가 업데이트 중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며 노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네이버는 당일 관련 기능을 원상 복구했고, 문제로 지목된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중 오류가 발생해 현재는 롤백한 상태"라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