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공지능(AI) 기본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오는 9일자로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KISA는 'AI보안산업본부', '디지털위협예방본부', '랜섬웨어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랜섬웨어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 확보를 위해 'AI보안산업본부'를 설치했다. AI보안산업본부는 AI 보안 정책 수립을 비롯해 산업 육성,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 AI 보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후 대응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위협예방본부'도 새롭게 출범했다. 디지털위협예방본부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국가 기반시설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기존 '디지털위협대응본부'의 역할도 한층 강화됐다. 지능화·조직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포렌식분석팀을 확대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이 가능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랜섬웨어 사고에 대응하고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랜섬웨어대응팀'을 신규 편성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AI로 대표되는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AI 시대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