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있는 고영테크놀로지 R&D센터./한국중견기업연합회

고영테크놀러지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8% 증가했다.

회사 측은 "북미·대만 지역 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3차원(D) 검사장비와 인공지능(AI) 솔루션(SW) 매출이 확대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3D AOI(부품실장 검사장비)와 AI 솔루션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고영 관계자는 "AI 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3D 검사장비 및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은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일본 후생노동성 승인까지 확보,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출하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기는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 해외 인허가 및 시장 진출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산업 특성상 지난해 인허가 과정이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았지만, 대리점 등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영업 채널 다변화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