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뮬소프트 로고

세일즈포스가 기업 내 흩어진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도구들을 연결해 통합 관리해주는 차세대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기업 전반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부서와 클라우드 환경에 따라 서로 상이한 에이전트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중앙의 통제 없이 무분별하게 생성되는 '에이전트 스프롤(Agent Sprawl)'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적으로 실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수가 2029년이면 지난해 대비 40배 급증해 10억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많은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역량이 AI 시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에 대응해 세일즈포스는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의 관리 범위를 확장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AI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식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분산된 AI 에이전트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즉각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에이전트 스캐너' 기능은 각 플랫폼에 배포된 AI 에이전트를 별도의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식별·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에이전트의 주요 역할과 사용 중인 AI 모델, 접근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성공적인 AX(AI 전환)를 위해서는 단순히 고성능 AI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파편화된 AI 자산들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며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에이전트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AI 관제탑'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