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2세대 양산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은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후속 공정의 적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패키지 기술은 선단 공정 부분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시장은 계절적 수요 둔화를 예상하지만, 선단 공정 가격 인상 효과로 전체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3나노와 2나노 공정의 본격적인 양산 진입으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수주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모바일 관련 대형 고객사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선단 공정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및 실적의 지속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나노 2세대 공정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 양산이 시작된다"고 했다. 4나노 공정은 "성능과 전력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계획대로 올해 적기 가동을 위해 구축 진행 중"이라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