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래 대비 측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최초로 투자한 후 지분율을 끌어올려 작년 종속회사로 편입한 후, 산업·제조 분야에 로봇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 CFO는 또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 사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든 제품과 기능·서비스 생태계에 걸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환기'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제품 기술력, 선제적인 공급망 다변화 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부품 가격 상승 및 관세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경쟁 우위를 점유하겠다"며 "공조·전장·메디컬 테크놀로지·로봇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해 미래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 전체적으로는 모든 프로세스에 AI 혁신과 디지털 트윈 도입 등을 통해 원가 절감 측면에서 더욱 굳건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