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노후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법으로 자사의 '인공지능(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28일 에스원에 따르면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은 AI가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설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 겨울 연일 한파가 이어지며 노후 건물이 이른바 '에너지 블랙홀'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국내 빌딩의 44%가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빌딩이라 대부분의 건물이 단열 성능 저하와 설비 노후화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측'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중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은 냉난방·조명·환기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24시간 감시하다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차단한다.

에스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빌딩은 해당 솔루션 도입 첫해 에너지 사용량을 5.4% 줄였고, 청담동의 빌딩은 7.3%를 절감했다. 에너지 비용이 연간 10억원인 건물 기준 각각 5400만원, 7300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건설 붐 시기에 건축된 빌딩들이 30년을 넘기면서 에너지 효율 저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 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