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작년 4분기에 인력 구조 효율화 비용으로 90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85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 일부 모델의 출하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영향에 더해 회사의 수익 구조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한 국내외 임직원 대상의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900억원 이상"이라며 "4년 만의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성과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 동기 부여 목적의 성과 격려금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했다. 또 "회사의 수익 구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저수익 제품 축소와 재고 건전화 등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도 4분기 실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다만 이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수익성 구조가 지속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작년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한 영업 실적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수치"라며 "사업 체질과 수익 구조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25조81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517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작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조2008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