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D램 가격 상승에도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아이폰18 판매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램은 스마트폰의 연산 속도와 저장 공간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이다
맥루머스는 28일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은 아이폰18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최소한 기본 모델 가격은 동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저전력(LPDDR) 메모리 단가 인상은 시장 정보와 상당 부분 일치한 반면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의 가격 상승폭은 당초 우려보다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폰에 적용되는 메모리 가격이 분기 단위로 협상을 하는 만큼 2분기에도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인상 폭은 1분기와 비슷한 범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궈밍치는 애플이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마진이 줄어들겠지만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며 점유율을 확고히할 것으로 봤다. 또한 협상력으로 물량을 미리 확보해 비용 압박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아이폰17 출시 당시에도 가격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아이폰 17 기본 모델은 기본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변경됐음에도 129만원으로 전작(140만원)보다 11만원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