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면적당 판가는 직전 분기 대비 5% 하락한 1297달러(약 184만5200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상승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 내 일부 모델 출하가 3분기에 집중된 영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된 것으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전체 출하 면적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400만㎡(제곱미터)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TV·노트북·PC 패널은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모니터·태블릿 패널 출하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회사 측은 "제품별 패널 출하는 전통적 계절성을 따르기보다는 전방 시장 상황과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며 "현재 수익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어 중형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군의 저수익 모델 출하는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25조81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517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작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조200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685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