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스콜라 / 라이너 제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너는 리서치 전용 AI 서비스 '라이너 스콜라(Liner Scholar)'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학술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워크플로우 도구다.

라이너 스콜라는 전 세계 4억600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학술 데이터베이스(DB)를 탑재했다. 통상 2억건의 논문을 제공하는 업계 표준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정보와 정답을 찾는 AI 검색 엔진에서 나아가 AI가 연구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가는 'AI 공동 연구자' 시스템을 표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이너는 "기존 서비스 내 '학술 검색 모드'를 별도 도메인으로 분리 독립해 '라이너 스콜라'를 통해 전문 연구자들에게 최적화된 고도의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스콜라는 단순히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실행하는 '에이전틱 리서치' 기능을 제공해 연구자가 반복적인 탐색 업무에서 벗어나 연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전틱 리서치가 적용된 라이너 스콜라에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가설 생성, 인용 추천 등 리서치 에이전트가 프로젝트 내에 통합 구현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를 일일이 선택하거나 구동할 필요 없이 AI와의 대화만으로 ▲선행 연구 결과의 다각도 비교 분석 ▲가설에 대한 입체적 증거 탐색 ▲실험 설계의 타당성 검토 등 고차원의 지적 판단이 필요한 과정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또 라이너 스콜라는 공개된 학술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보유한 미발표 초안, 실험 데이터, 참고 문헌 등 개별 연구 자료를 프로젝트에 업로드해 연구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자료를 업로드하면, 라이너 스콜라는 해당 문서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해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내용을 반영한다.

라이너 스콜라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특히 방대한 논문을 분석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해야 하는 연구 특성을 고려해 데스크톱 웹 환경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는 누구나 매일 마주하는 정보 탐색을 효율화하는 '대중적 AI 검색'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야 하는 연구자를 위한 '전문적 리서치 에이전트'라는 두 가지 사용자 경험을 모두 충족하고자 한다"라며, "라이너 스콜라는 연구자가 번거로운 학습 없이도 AI와 완벽하게 상호작용하며 성과를 내는 '바이브 리서치(Vibe Research)'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