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맥스터치(maXTouch) M1'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크로칩 제공

이번 신제품은 초대형 42인치 와이드스크린부터 2~5인치 초소형 디스플레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커버한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터치 감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M1 컨트롤러는 마이크로칩의 독자적인 '스마트 상호 터치 인식(Smart Mutual touch acquisi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신호 대 잡음비(SNR)를 최대 15데시벨(dB)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온셀(On-cell) OLED와 같이 얇은 디스플레이 구조에서 발생하는 높은 정전용량 부하와 노이즈 간섭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터치 오작동을 방지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ATMXT3072M1-HC'는 계기판과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CID)가 연결된 대형 화면용 제품이다. 좌핸들과 우핸들 차량을 단일 하드웨어 설계로 지원해 제조사의 설계 효율을 높였다. 별도의 외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없이도 단일 칩으로 인식되는 호스트-클라이언트 방식을 채택해 시스템 복잡도를 낮췄다.

소형 화면용인 'ATMXT288M1'은 스마트 노브나 AI 음성 비서 화면 등 공간 제약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했다. 초소형 패키지(TFBGA60)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인쇄회로기판(PCB) 면적을 약 20% 줄였다.

지오반니 폰타나 마이크로칩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사업부 디렉터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확산으로 콕핏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사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M1 제품군 확장은 제조사가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술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은 리눅스, 안드로이드, QNX 등 다양한 차량용 운영체제(RTOS)를 지원하며 맥스터치 스튜디오 개발 환경을 통해 설계 편의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