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M16 전경./SK하이닉스 제공

이날 회사가 공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97조1466억원으로 전년(66조1929억원) 대비 4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으로 101.2% 늘었고, 법인세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50조4655억원, 당기순이익은 42조4790억원으로 각각 111.3%, 116.9%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176조1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6조원 이상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120조6667억원으로 46조원 넘게 늘었다. 부채총계는 55조4409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자본 확충 폭이 더 컸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증가를 꼽았다. 이번 실적은 외부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 실적으로, 향후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