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 1개를 추가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2월 12일까지다.
추가 선정팀은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하되, 정예팀이 구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존에 선정된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기술력과 함께,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국내 AI 생태계 성장·확장에 기여할 역량을 요구했다.
평가는 전문가 평가위원의 서면 검토와 발표 평가를 거쳐 '과반'이 기준 충족을 인정하는 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평가위원 과반이 적합한 팀이 없다고 판단하면 추가 선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단독 응모여도 접수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선정된 정예팀에는 B200 GPU 768장 규모의 자원을 지원한다. 실수량은 소폭 변동될 수 있다. 데이터 공동구매와 구축·가공 지원을 제공하고, 'K-AI 기업' 명칭도 부여하는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한다. 정부에 GPU를 임대한 기업은 프로젝트 내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정부 구매분을 활용하는 시점인 내년 하반기쯤부터는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정예팀은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3곳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B200 512장 수준, 내년 상반기에는 B200 512장과 H100 512장 수준으로 연산 자원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GPU 공급사인 점을 고려해 당장은 GPU 지원을 받지 않고, 내년 하반기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른 정예팀들과 동등한 수준의 개발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8월 초쯤 단계평가를 추진한다. 기존 3개 팀은 1월부터 6월까지, 추가 선정팀은 2월부터 7월까지 개발을 진행한다. 단계평가의 큰 틀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로 유지하되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를 겨냥한 벤치마크를 선정하고,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보강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