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이미지 / 스레드 제공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가 모바일 앱 일간 사용자 기준으로 경쟁자 엑스(X·옛 트위터)를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스레드의 전 세계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합쳐 1억4159만명을 기록해 X의 1억2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7월 '엑스의 대항마'로 출시된 지 약 2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웹 접속 기준 일간 방문자 수는 여전히 엑스가 스레드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모바일 사용자는 스레드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레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규 기능을 통해 엑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엑스의 월간 사용자는 6억명을 넘어섰고, 스레드는 4억명에 달했다.

스레드는 강력한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의 매끄러운 연동, 크리에이터 중심 전략, 관심사 기반 맞춤형 피드와 커뮤티니,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다이렉트 메시지(DM) 도입, 사라지는 게시물 등 신규 기능으로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팟캐스트 미리듣기'와 게임 기능도 실험 중이다.

한국에서도 스레드는 20~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레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92만명으로, X의 757만명와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