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제공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는 12일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음성을 생성해 주는 NC AI의 독자적인 AI 음성 합성 기술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여개 팀, 260여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바르코 보이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각자의 게임 세계관에 최적화된 독창적인 캐릭터 음성을 구현했다.

대상은 팀 '개발바닥'의 'ISR Operator'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해 전장 상황을 음성으로 전달하고, 플레이어가 음성 명령을 통해 감시 자산과 아군을 지휘하는 정보감시자산 운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정보 해석과 음성 지휘만으로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플레이 경험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 '비스카'의 '역시 내 여자친구를 등에 업고 빌딩을 건너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AI 음성을 활용해 혁신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팀 '고오급진팀'의 'MEOWMENT'와 팀 '행운의 토끼발'의 'Last Requiem'이 각각 선정됐다.

전체 상금 규모는 500만원으로, 대상(1팀)이 300만원,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이 각 50만원을 받았다.

NC AI 관계자는 "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중소 개발사와 예비 창작자들이 고비용의 성우 녹음 과정 없이도 고품질의 캐릭터 보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