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제공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올해를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위메이드맥스는 산하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등 개발 주도형 5대 핵심 스튜디오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장 전략을 이날 발표했다. 장르·플랫폼·지역별로 분산된 개발 구조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각 스튜디오는 장르와 시장에 최적화된 독립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단일 장르·특정 시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개발사, 지식재산권(IP) 홀더, 퍼블리셔(유통·배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타이틀 수출이나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공동 개발·퍼블리싱·지분 투자·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조적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특히 일본·중국·북미 핵심 시장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와 마케팅 효율 제고에 나선다.

핵심 자회사 매드엔진은 올해를 PC·콘솔을 포함한 글로벌 개발사로의 전환점으로 삼는다.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중국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2(가칭)'를 내세워 실적 반등을 꾀한다.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은 지난 10월 공개한 첫 공식 트레일러가 누적 조회 수 2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서브컬처 신작 'MO TF'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한다. 매드엔진은 해외 퍼블리싱 파트너와의 협업을 전제로 한 개발·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며, 국내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검토를 통해 글로벌 지향 신작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정체성과 운영 전문성을 강화한다. 올해는 전략 서브컬처 신작 '노아(NOAH)'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 IP 프랜차이즈를 플랫폼형 IP로 확장하고,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스팀 기반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 자체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라이트컨은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신작과 로그라이크 게임 론칭을 준비 중이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2026년은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해로 글로벌·장르·플랫폼으로 분산된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