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가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
S2W는 8일 '네트워크 침입의 근본 원인 규명 프레임워크' 연구 관련 논문이 '컴퓨터 앤 시큐리티(Computers & Security)'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해당 저널은 과학·기술·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과 정보 분석을 맡은 글로벌 기업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전문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의 원인과 관계를 근본적으로 규명하고 분석하는 데 주력한다. 기존의 보안 연구가 주로 시스템의 이상 징후에 대한 탐지 방법을 고안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이번 논문은 네트워크 이벤트의 연대기를 구성해 보안 사고를 유발한 공격의 근원지를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 정책적 변화, 시스템 상태 등의 요소를 지식그래프 형태로 모델링해 사건 간 관계를 표현하고 공격의 출발점을 식별하는 분석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확률적 논리' 기반 추론으로 설명 가능한 정량적 기준에 입각해 문제의 근원을 도출함으로써, 단편적인 로그 분석을 넘어 보안 사고 발생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했다.
이승현 S2W SAIP제품실장은 "향후에도 통제 가능한 AI를 기반으로 공공·민간 조직이 직면한 다각적이고 고차원적인 의사결정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해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