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시행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체감 효과가 높았던 항목은 '통신 요금 50% 할인'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 2∼5일 고객 49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상 만족도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중 3419명(68.7%)이 8월 한 달간 적용된 50% 요금 할인 혜택을 가장 만족스러운 보상으로 꼽았다. 해당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은 SK텔레콤 및 알뜰폰 이용 고객 약 2400만 명이다.
이어 △5개월간 데이터 50GB 추가 제공(2465명·49.5%)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1824명·36.6%) △T멤버십 릴레이 제휴처 할인(1443명·29%)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805명·16.2%)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요금 할인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 고객의 58.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10∼30대 젊은층의 만족도가 높았다. 추가 데이터 제공 보상은 10대 고객의 호응이 두드러졌는데, 10대 응답자의 73%가 "데이터 추가 제공이 유용했다"고 답했다.
T멤버십 릴레이 할인 중 가장 많이 이용된 혜택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이었다. 이어 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제품 50% 할인, 도미노피자 포장·배달 할인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