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3차 판매에서도 삼성닷컴에서 물량이 풀리자마자 2분 만에 완판됐다. Z 트라이폴드는 36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임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 6일 오전 10시부터 Z 트라이폴드 3차 물량을 풀었다. 회사 측은 3차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극소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프라인에서는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주요 매장에서 판매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지난달 12일 출시됐는데,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출시 당일 판매 개시 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정식 출고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지난달 17일 2차 물량이 풀렸지만, 구매 신청 시작 2분 만에 물량이 동났다. 결국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미개봉 제품이 1.5배에서 3배 높은 가격에 올라오기도 했다.
3차 물량은 지난달 17일 2차 판매 당시 매장을 찾았지만 구매하지 못한 고객에게 우선 구매 기회가 부여됐고, 이후 잔여 물량이 일반 판매로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통신사 연계 없이 자급제로만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두 번 접는 폼팩터 제품이라는 화제성과 판매 물량이 제한된 희소성이 맞물리면서 품절 대란이 벌어진 것이다. Z 트라이폴드는 원가와 수리 비용 부담이 큰 제품이지만, 회사 측이 가격을 300만원 중반으로 책정하면서 마진율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