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처리 기술 기업 에코피스(ECOPEACE)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자율 수질 정화 및 관리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에코피스는 한국의 주요 저수지, 하천, 도시 공원, 스마트시티 지구 전반에 걸쳐 자율 수질 정화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에코피스는 싱가포르와 UAE에서 시범 및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 수로에서 자율형 에코봇 스템을 활용해 녹조 제어, 수표면 정화,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등을 시험 중이다.
에코피스의 핵심 기술은 자율형 에코봇 플랫폼과 스테인리스 마이크로 필터와 전기화학 처리를 결합한 연속 여과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대량의 오염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역세척(backwashing)을 병행해 필터 막힘을 방지한다. 또한 다지점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처리 조건과 유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에코피스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향후 로봇, 센서, 고급 정화 기술을 통합한 자율형 수질 관리 플랫폼을 표준화해 문제 발생 이전에 수질 상태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싱가포르와 UAE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현대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