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해온 모바일 게임 '가디스오더'가 개발사 파산으로 운영을 이어가지 못하고 오는 1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출시 후 4개월여 만으로, 지난해 업데이트 중단 이후 약 3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가디스오더 운영진은 지난해 12월 23일 공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일정을 안내했다. 게임은 1월 31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접속이 차단되며, 이용자 계정과 게임 내 데이터는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도 같은 날 운영을 마친다.

운영진은 서비스 종료 배경으로 개발사의 경영 악화를 들었다. 개발사 픽셀트라이브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핵심 인력이 이탈했고, 이에 따라 시스템 유지와 오류 대응 등 기본적인 운영조차 불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3일 가디스오더의 업데이트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개발사로부터 자금 사정과 경영상 문제로 추가 개발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픽셀트라이브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수원회생법원은 지난달 4일 파산을 선고했다. 가디스오더는 지난해 9월 24일 정식 출시된 모바일 횡스크롤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왔다.

개발사 파산과 별도로 이용자에 대한 후속 조치는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고객센터 일대일 문의를 통해 환불 관련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