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 직원에게 쿠팡·KT 조사 등과 관련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사적 접촉을 일체 금지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쿠팡·KT 침해사고 조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직무수행과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하는 '위원장 특별 서신'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조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외부 접촉과 조사 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원회 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부당한 알선·청탁에 대한 즉각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하거나 취득한 정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조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력 행사나 정보 획득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럴수록 개인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전 직원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