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개 정예팀(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T, NC AI, LG AI연구원)이 참석해, 그간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1차 결과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AI 산업 관련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0여명이 모여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AI 모델 개발에 매진한 모든 정예팀이 승자"라며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이번 1차 발표회가 단지 시작일 뿐이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도전 정신과 성과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임을 확신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AI 모델의 개발 성과 외에도, 향후 모델 고도화와 AI 산업 전반에 걸친 'AX(AI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공유됐으며, 참가자들은 정예팀들이 발표한 기술적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행사장 로비에는 AI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관람객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과기정통부는 1월 중 1차 단계평가를 통해 이번 발표회의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AI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