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제공

멜론이 음악 감상 데이터를 기록으로 확장하는 서비스 개편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뮤직 아카이빙 탭 '음악서랍' 개편과 신규 음악 기록 서비스 'Moment'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 캠페인 '멜론, 음악 기록 시대 시작'을 29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멜론은 올해 6월 서비스 개편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 이벤트 '멜로너 연구소'를 시작으로, 7월 기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DJ 말랑이'를 선보였다. 이어 10월에는 이용자의 음악 기록을 토대로 스페셜 공연과 팬 밋업을 제공한 'The Moment : Live on Melon'을 개최하는 등 음악 감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확장을 이어왔다. 이번 캠페인은 멜론이 22년간 축적해 온 음악 기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멜론, 음악 기록 시대 시작' 캠페인은 이용자의 음악 기록에 취향과 감정, 삶의 순간이 담겨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음악 감상이 개인의 기억과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한다.

이달 초 개편된 멜론 앱의 '음악서랍' 탭은 플레이리스트, 좋아요, 많이 들은 음악 등 개인의 음악 감상 이력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빙 공간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상 기록에 담긴 맥락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향후 음악 감상 여정을 제안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멜론 측은 음악서랍이 개인의 음악 기록을 다시 소비하는 감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서랍'에 새롭게 추가된 'Moment' 서비스는 ▲추천 ▲내가 기록한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추천 메뉴에서는 ▲좋아요한 음악 ▲특정 계절에 많이 들은 음악 ▲특정 날짜에 처음 들은 음악 ▲잊고 지낸 음악 등 이용자의 감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순간을 제안한다. '내가 기록한' 메뉴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곡을 선택해 해당 음악과 관련된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브랜드 캠페인은 티징 영상과 본편 4편으로 구성됐다. 본편 영상은 ▲하얀 겨울 ▲10대의 밤 ▲드디어 졸업 ▲승부의 세계 등 4개 테마로, 흐릿한 기억이 음악을 통해 선명해지는 과정을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비롯해 버스·지하철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멜론은 캠페인과 연계해 'Moment' 서비스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주차 겨울 ▲2주차 열정 ▲3주차 학창시절 ▲4주차 졸업식 등 주차별 테마에 맞는 음악과 에피소드를 'Moment'에 기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당첨자를 발표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의 음악 기록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이용자 각자의 삶과 이야기를 담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듣는 순간이 기록으로 쌓여 더 풍부한 음악 경험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