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29일 첫 현장 방문에서 온라인 이용자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에 위치한 온라인피해365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 분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지난 4년간 사이버 금융 범죄, 불법스팸 등 다양한 온라인 피해 상담을 1만여 건 이상 진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피해지원 사례를 듣고, 상담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KISA에서 불법스팸 현황을 점검하고,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팸 차단 서비스를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스팸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국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법적 기반을 강화해 피해 예방과 구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