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AWS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가 AWS를 전략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마누스는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생성형 AI 서비스, 보안·규정 준수 체계를 기반으로 자율 AI 에이전트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AWS는 설명했다.

마누스는 2025년 3월 AWS 기반으로 '완전 자율 AI 에이전트'를 출시했으며, 구독 모델 출시 4개월 만에 연매출 환산 기준 9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누스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의 모델 거버넌스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아키텍처를 활용해 자연어 이해, 작업 분해, 계획 수립, 코드 생성·디버깅 등 기능을 신속히 배포한다고 전했다.

운영은 오픈소스 경량 가상화 기술 '파이어크래커(Firecracker)'로 격리된 샌드박스 환경을 만들고, E2B 스케줄링을 결합해 밀리초 단위 인스턴스 실행과 작업 간 격리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오로라 서버리스, EKS, AWS 글루, MSK 등으로 관리형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구성해 트래픽 변동에 대응하고 비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마누스는 개발·운영 인력 수요를 약 60%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70% 개선했으며 컴퓨팅 비용을 68%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AWS는 마누스가 3명의 운영 인력으로 수만 개 샌드박스를 관리하며, 인스턴스당 125밀리초 실행과 5MiB 메모리 사용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마누스는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 규정 준수를 유지한 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캐롤 포츠 AWS 북미 ISV 판매 총괄 매니저는 "아마존 베드록의 유연한 모델 접근성과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마누스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협력 확대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