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 AI 기술을 통해 중소상공인(SME)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AI 케이스 스터디 리포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전략의 성과를 소개하며, 중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 사례를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리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평판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AI는 고객 리뷰의 내용을 분석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선별하고, 사업자가 이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답글 초안을 제안해준다. 이를 통해 사업주들은 리뷰 응대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었고, 사업자 만족도는 97%에 달했다.
또한, '톡톡 AI FAQ' 기능을 통해 고객의 반복적인 질문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 상담 지연을 줄이고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상담을 가능하게 하여, 소상공인들이 마케팅과 상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했다.
AI 상품 추천 기능은 네이버 쇼핑에서 연관 상품을 제안하여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찜 목록'과 '장바구니' 기능을 통해 고객이 다른 상품을 자연스럽게 탐색하도록 유도하며, 판매자들의 노출 기회를 확대시켰다. 이를 통해 구매전환율을 높인 사례도 소개되었다.
네이버는 향후 AI 기능을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AI가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계속해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