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자사 e스포츠 게임단 명을 기존 'DN FREECS'에서 'DN SOOPers'로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팀명 변경은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회사명과 서비스명이 모두 변경된 이후,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SOOP은 게임단 명칭을 'SOOPers'로 통합하며, 게임단 브랜드를 SOOP 플랫폼과 하나의 체계로 정비했다. 게임단의 공식 트라이코드는 'DNS'다.
DN SOOPers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FGC, FC온라인, TGC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철권 종목에서는 울산 선수가 2024년과 2025년 EWC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FC온라인 종목에서는 Shype 선수가 FSL에서 3위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는 PWS 우승에 이어 지난 21일 3인칭(TPP) 첫 국제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PPMI)'에서 초대 우승을 거두는 등 각 종목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SOOP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종목별로 운영되던 팀을 하나의 브랜드 구조로 정리하고, 게임단 아이덴티티를 보다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단 명에 사용된 'SOOPers'는 다양한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공존하는 SOOP 플랫폼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신규 로고는 'S'와 'D' 형상을 결합한 방패 형태로 디자인됐다. 팬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의지와 게임단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새롭게 제작된 유니폼과 MD는 2026년 시즌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SOOP은 게임단 명 변경과 함께 e스포츠 법인명을 주식회사 숲이스포츠로 변경하고, 김성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성한 대표는 DN SOOPers 단장을 역임하며 게임단 운영 전반을 총괄해온 인물로, 향후 게임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