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인 '메이플 아지트' 좌석 모습. 엑스박스 패드가 구비되어 있다./뉴스1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PC방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주요 PC방 통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다.

넥슨은 22일 '메이플스토리'가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으로 지난 21일 PC방 점유율 45.07%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기존 상위권 게임을 제친 결과다.

이번 기록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년 역사상 최고 성과로, 지난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당시 기록했던 약 25% 수준의 점유율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넥슨은 최근 진행한 PC방 관련 이벤트와 이용자 유입이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로그'는 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이 운영하는 PC방 관리 플랫폼 '게토' 가맹점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통계 서비스다.